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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글들 읽으며 떨리던 마음 나눠주심에 감사하고 집에 있는 제 신세에 한숨 쉬고는 했지만.. 오늘은 제가 짧게나마 글 남겨봅니다^^



(이 부분은 극에 대한 내용이 아닙니다.)

막차시간에 대한 고민 반 설렘 반으로 시골에서 상경했습니다.

조금 일찍 가서 어떤 역이 더 가까운지, 지하철이 익숙치 않은 제게 어느 경로가 좋을지 탐색의 시간을 가졌네요. 요정님 조언으로 도움도 얻었습니다. 그러고나니 7시가 다 되었더라구요.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휴대폰을 하다가 오늘 시청 광장에서 하는 집회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잠시나마 그곳에 가서 목소리를 내고 세종으로 돌아왔습니다. 알면서도, 생각하면서도 공연 보기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지나치기에는 스스로에게도, 샤님에게도 부끄러울 듯 하여..

서두가 길었네요, 그렇게 저는 울컥함과 기대감을 가지고 세종으로 뛰었습니다^^



--

공연 내용에 대한 스포를 전혀 보고 가지 않았던 저에게 공연 준 주의시항을 노래로 불러주는 부분은 참신하게 느껴지더군요! 1막은 지욱선배를 위한, 그의 매력을 120%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었습니다. 장면장면 대사 한 마디, 노래 한 소절 어찌 그리 사랑스럽던지.. 첫 만남에서 기타치며 허밍하던 모습은 진짜.. 최고!! 만남과 사랑에 설레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그는 참 매력있는 남자였고, 이별에 힘겨워 하는 그는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1막 마지막곡이었던 너뮤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감정을 쏟아내듯, 눈물 흘리며 절규하던 지욱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있는 것 같네요.. 혼자 아파하게 될이십여년의 시간을 알기에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극의 관객을 넘어김준수라는 배우를 애정하는 입장에서는 아, 노래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 참 많이 들었어요. 60대 노부부이야기, 이등병의 편지 등 다른 배우 분들의 열연도 감성을 자극하더군요.



2막에선 윤감독님과 기쁘고도 애절한 만남을 하고 왔습니다. 감정선을 벗어나서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자면.. 앙상블들이 공연 전 주의사항 노래할 때 고개 까딱이며 리듬타던 모습, 화이 자세 코칭해주며 헐크야? 라고 했던 애드립, 술 마시다가 '거리에서' 부르려 일어나는 장면에서 노출된 뽀얀 배, 연습 중 넘어진 배우를 거침없이 밝고 지나가던 걸음, 뒤쪽이 한참 남던 구두.. 흠흠 잊지못해요*^.^*

세월이 흐르고 변해가는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오롯하게 이연을 품고있는 지욱, 윤감독은 자라지 못하고 그 때 그대로 남아있는 아이 같았습니다. 화이의 존재에 혼란스러워 하던 그.. 너를 통해(너에게서?)다른 사람을 보고싶지는 않다는 말, 묘했습니다. 저는 화이에 대한 사랑의 시작이라기 보다 이연을 이연 자체로 남겨두고 싶다는 말로 들렸어요.

전체적으로 1막이 2막 보다 더 기억에 많이 남네요. 2막에서 해운대 뉴스라거나 연습장면은 잉?? 스럽기도 했어요. 사전 지식이 없었던지라. 거리에서는 지욱이 비중이 더 늘었으면 싶었고. 물론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12월은 와.. 온 몸에 전율이! 영상이나 음원과는 느낌이 참 많이 다르더군요. 김준수라는 배우에게 다시금 반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커튼콜에서도 노래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쉬워라ㅠㅠ 고개 까딱하고 안녕~해줘서 좋았지만요ㅎㅎ



김준수라는 사람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른 색깔의 청춘을 극에서 느끼고 있을거라는 것에 기뻤으며 온 몸으로 노래하고 연기하던 그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 보냅니다. 자랑스러워요. 얼른 24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연말콘서트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짧게 쓴다더니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제 모자란 기억력을 채워주는 글이 되겠어요ㅎㅎ 아직 디셈버 보지 못한 요정님들, 꼭 보세요! 두 번, 세 번 보세요!



*****지방에서 상경하시는 요정님들을 위한 팁/고속터미널 기준*****

막차시간이 걱정되신 다구요? 저도 그랬지만 무사히 막차 타고 내려가는 중입니다^^

환승이 전혀 두렵지 않다 하시는 분들은 3호선 타고 가시다가 종로 3가에서 5호선 환승 후 광화문에서 내리시면 OK 바로 위에 세종이 있습니다.

가신 김에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디셈버 앨범과 포스터 구매하셔도 좋구요~

환승이 두려워! 라고 생각하시는 저 같은 요정님들은 경복궁역으로 뛰세요! 오늘은 커튼콜 포함 11시8분에 끝났고 역에 도착히지 11시14분이었습니다. 멀지 않아요. 오금행 타시면 고석터미날까지 환승없이 죽~ 앉을 자리도 많더라구요ㅎㅎ



두서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지욱과 함께 12월을 행복하고 애틋하게 보내봅시다^^
  • profile
    샤톳 2013.12.20 00:50
    아, 간혹 자리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으시더라구요. 샤지욱은 왼쪽 사이드에서 등장하거나 연기하는 장면이 많더라구요. 왼쪽 오른쪽 비슷한 좌석을 두고 고민하신다면 왼쪽 블럭 추척합니다^^
  • profile
    준수소리 2013.12.20 01:18
    와 정성스런 후기 잘읽었어요~~^@^ 저도 올공하고싶은마음이 굴뚝같아요ㅠㅠ!!앞으로도 좋은 후기 부탁드려요~♡
  • ?
    바다바람 2013.12.20 01:33
    샤톳님 후기 읽으니 지욱선배가 너무 그리워 지는 밤이네요 ㅠㅠㅠㅠ후기 잘읽었습니다..^^
  • profile
    시아와세솔 2013.12.20 17:15
    후기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 profile
    꽃시아 2014.01.07 14:50
    부러워요ㅠㅠ저는 지방쪽에 살아서 보러가려면 너무 오래걸리고 비싸요ㅠ
    후기잘봤슴당ㅎㅎ
  • profile
    아카Xia꽃 2014.01.21 23:45
    진짜 후기보면서 또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ㅠㅜ... 정말 다시보고 싶은 디셈버.... 티켓값이 ㄷㄷ해서 두번은 못보겠고... ㅠㅜ 디셈버 스페셜 앨범으로 마음을 달래고있어요 ㅋㅋ 좋은 후기 감사드려용~
  • ?
    샤콘느v 2014.01.28 15:56
    저도 19일 공연 봤었는데 ㅎㅎ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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