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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15:06

준짱보내기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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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눈콘을 다녀온 뒤 쓴 글...



준짱을 보낼 준비..

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그 날이 이렇게 성큼 두 달 앞으로 다가오니
난 아무것도 준비 되어있지 않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1년이 넘도록 준비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매일매일이 준짱을 기다리고 준짱을 위해 기도하는 일로 가득 차 있는데
이제 앞으로 2년이라는 시간동안 비어있을 그 자리를 어쩌면 좋을까
결국엔 눈물이 터지고 마는 준짱을 어쩌면 좋을까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함께 흘린 눈물이 이별의 두려움은 아니라는 것
언제든 준짱을 위해서 웃어주고 또 언제나처럼 그 자리에서 준짱을 반겨줄테니까
그리고 준짱 또한, 언제나 진실된 마음으로 노래할 테니까
이별이 싫어도, 힘들어도 괜찮은 건, 절대 깨지지 않을 믿음 때문이라는 것


고마워요

우리 이렇게 오래오래, 정말 아주아주 오래도록 서로를 고마워하며 함께 걸어가요


준짱의 음성, 눈빛, 그 수많은 표정들까지도 잊지 않고 있을 거니까
준짱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세어가면 돼요


할 말이 너무 많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이 순간,
단지 바라는 게 있다면 준짱은 편안한 밤이 되길
이 새벽, 남은 여운은 내가 안고 갈테니까



"꿈결같이 짧았던 우리의 소풍은 끝나고 항상 뜨겁던 여름 사라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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